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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사랑하는 우리남편
게시물ID : wedlock_3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지점
추천 : 10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12 14:45:06
더운날 일하느라 고생이 많은걸 볼때마다 짠하다...ㅠ

너무 책임감이 강해 200받는 일을 500받는 사람처럼 일할 때마다 답답하기도 하지만 자랑스럽기도 하고 뭐 그렇다.

내가 할 수있는 일은 그저 저녁밥을 맛있게해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가끔 힘이 남아돌 때는 발마사지해주는데 너무 고마워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그냥 별거 안해주고 안아주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쓰다듬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당ㅎㅎㅎ 그것만해도 좋은데 내가 하자고하는건 꼭 하려고 노력하고 같이 심도있는 대화도 너무 좋고 나에게는 너무 어려우 문제를 해결사마냥 현명하게 해결해 준다.

내가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나 싶을정도로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운 남편.. 할 수만있다면 힘든 일 안하고 집에서 쉬게 해 주고 싶다ㅠㅠ 그러기엔 너무 야속한 내월급..ㅠ

오늘도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울 남편..저녁엔 빵빵하게 고기나 먹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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