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화장 지워서+귀찮아서 생략합니다.
쿠팡에서 어퓨 에어핏 쿠션 XP 커버 세트를 샀어요.
사실 가격 맞추려고 산 거였는 데다가 인터넷이라 당연히 발색도 못하고
뷰티넷의 발색샷은 믿고 거르라고 있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했으나...
와 가성비 최고 갓템이네요.
커버력도 어느 정도 있고, 피부가 밝아지는데 톤업보다는 그냥 원래 내 얼굴이 이렇게 빛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환하게 밝아져있고, 지속력도 엄청 좋고, 뭉치거나 들뜨지도 않아요.
코 쪽은 살짝 뜨긴 하는데 다른 부분에 비해서 뜬다는 거지 실제로는 거울을 엄청 들이대서 보지 않는 이상
잘 눈치 채지 못하는 정도에요.
게다가 적은 양으로도 온 얼굴 커버가 가능해서 좋네요.
옐베는 기피하고 핑베를 선호하는데 옐베도 핑베도 아닌 딱 연한 베이지색인 것도 좋았구요.
가장 놀라운 건 본품에 리필까지 합쳐서 고작 9800원이라는 거.
쿠션은 못해도 1만원은 넘어가야 한다는 상식이 깨졌어요.
쿠션은 스펀지 있는 부분이 너무 작아서(안 작으면 스펀지가 빠져버리겠지만요;)
퍼프가 낑기는 느낌 나서 기피했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두 쿠션 다 마음에 들어요.
또 다른 사용 쿠션인 스킨푸드 피치뽀송 쿠션은 여름에 사용하기 딱이고
얘는 지금 같은 계절에 사용하는 게 딱인 것 같아요.
후기 보니까 호수에 비해서 밝다는 평이 많은데, 제가 21호 사용해서 21호로 샀는데
피부색 자체는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걸 보니 케바케인 걸로...
위에 썼다시피 밝아지는데 톤업되어서 밝아진 게 아니라 그냥 얼굴에서 광채 뿜어내는 느낌이에요.
사족이지만 보노보노 에디션으로 사서 쿠션케이스가 보노보노인데...
볼 때마다 심쿵하게 되네요 ㅠㅠㅠ 보노보노 넘나 귀여운 것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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