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히로시마에서 숙박하고
오늘 아침 히로시마 평화공원 (원폭 피해자들을 기리고 하는 곳인데... 어찌보면 일본 사람들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려고 만들어 놓은거 같아서 좀 찝찝하더군요. ) 에 산책을 하다가 급 소식을 느끼고 공원 화장실을 갔습니다
사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동네 공공 화장실 어딜가도 왠만하면 다 휴지가 배치되있고 꽤 깔끔하기에 안심하고 갔지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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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정말 보기 어렵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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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밖, 화장실 바닥에 설사를 거의 "소의 그것" 정도의 양을 쳐발라 놓은걸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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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칸이 두칸이 있었는데 그중 한칸의 바닥 전체가 거의 2/3정도가 터트린듯한??;;
뭔가...누군가 싸고 나서 철푸덕 주저 앉은듯한???;;;;
그런 상황이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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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ㅅㅂ........이거뭐야 내가 지금 한국이나 동남아 공원 화장실에 와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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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옆칸 (말짱한 칸) 에서 싸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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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원폭 터진 공원에다가 설폭을 트자놨네 라고 말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