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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낭*지* 게스트하우스 불친절합니다
게시물ID : travel_12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겐사냥꾼
추천 : 2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3 23:15:13
(제가 올 3월달에 썼던글입니다 이게 부디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사람들이 벌때까지 쓸 예정입니다)

   무서워서 본계정으로 못쓰고 예전에 가입해놨던 부계정으로 씁니다

 새학기이기도 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자는 의미에서 춘천으로 여행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 됐는데.. 제가 추위를 잘 타서 그런지 바닥이 너무 차가운거에요  6인실썼는데 4명만 사용했습니다 (저,친구-남은 두분도 친구)  

방에 히터가 있더라구요 문쪽 옆 위에 2층침대 3개가 있는 방이라 제 친구는 2층에서 잤답니다  

제친구 빼고는 1층..   잘 방이 거실보다 추워서 사장님께 춥다 말씀드렸더니 그게 뭔 소리냐며 히터 제대로 틀면 된다고하셨어요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자려고 이불 뒤집어 썼는데..  정말 너무너무 추운겁니다.. 

사실 춘천에서 하루종일 춥게있어서 따뜻하게 자고싶은 마음이 되게 컸는데 후 ㅠㅠ  제 친구는 감기약먹어서 일찍잤고 저를 포함한 세명은 바닥이 너무 차가운것을 서로 얘기했지만 사장님께 얘기하면 또 같은 반응일까 말씀드리징 않았습니다  진짜 너무 추워서 히터를 봤는데 히터에 18도라  써져있는거에요.. 

이게 실내온도인지 희망온도인진 모르겠는데 ㅜ  이불 꽁꽁 싸매고 남자친구한테 카톡으로 지금 게스트하우슨데 춥다~~ 히터에 18도로 써져있었어! 이게 무슨온도인진 모르겠는데 엄청 춥다! 

이렇게만 말했는데 남친은 네이버에 전화번호찾아봐서 사장한테 전화를 한겁니다  

남친이 사장에게 말한 내용은  제 아버지인척하고.. (제가 이번에 20살입니다)

 늦은시간에 죄송합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부탁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애들 아버지 되는 사람인데 춥다고해서 걱정되서 전화드렸는데 조치취해주실거 있으시면 해주시고 없으시믄 죄송하다고.. 애들 잘테니 방에는 들어가주지말아주세요   라고 얘기했나봅니다~  

그러자 사장이  해줄거 다 해줬는데 무얼 더 해주느냐 불라블라하면서 약간 짜증냈다합니다  

그래서 남친이  애들이 네이버평점도 좋아서 간건데..  머 이랬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페이스북이랑 오유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아이 ㅆㅂ.."하는 소리와 문을 탁 열더니  "야.. 누가 춥다고 부모님께 전화했냐? 히터도 틀고 보일러도 틀었는데?..
 머가 춥냐 이게? 내가 이런소리를 들어야해? 아.. 존나 기분나쁘네.."  이러는 겁니다  

무슨 저는 수련회 교관인줄 알았어요;;  친구가 평점이 하도 좋다길래 그래 게스트하우스가서 이런저런 경험도 하자! 하고 인터넷찾아봤는데 다 친절하고 좋답니다. 

 저녁에 사장이 술먹는걸 보긴 했는데  그래도 저희방에 들어와서 이래도 되는건가요?  계속 문고리잡고 "아.. 진짜 기분나쁘네.. 네이버평점 막 들먹거리면서.. 내가 이얘기 들어야하냐? ****번호(남친 뒷자리번호) 아는사람 진짜 없어? 니네 추우면 다른방 캔슬났으니까 옮겨줄게.. 후.." 이러는 겁니다

 다른 두 언니는 저희방아니라고 그러는데  제가 그자리에서 제가 그랬습니다! 하고 말할수가 없는거에요..   다른 두분께는 제가 사장나가고 양해말씀 드렸구요..   지ㄴ짜 너무 충격적이였네요..

 후 ㅠ 춘천여행 가시걸랑 저 게스트하우스 생각해보시고 가세요 ㅜ 

 p.s 2층침대에서 2층은 따뜻했다하는데 바닥이 진짜 얼음장같았고 무엇보다 사장의 두 얼굴이 너무 충격이어서 잠도 잘 못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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