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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하게 하는것은 무엇인가.
게시물ID : sisa_752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zro
추천 : 7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3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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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 글이 올라오고 보이는 반응중에 국민이 미개해서 이런 지도자를 죽였다는 소리가 보이길래 씁니다.

  예수는 유대인들의 희망 이었습니다. 약자들을 일으켜주고 보호해주며 타락한 지도부 사기꾼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슈퍼스타 이었죠. 결국 지도부는 그를 모함해서 십자가 형에 처합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그의 죄를 찾지 못한 빌라도가 군중들에게 명절에게 바라바와 비교하며 누구를 죽일지 묻자 군중들은 예수를 지목하고 빌라도는 "ㅇㅇ 니네 책임임. 나는 이사람 죄 못 찾았고 손 씻는당. ㅅㄱ" 라고 합니다.

 종교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이후 유대인은 예수를 죽인 민족 이라며 유럽에서 욕쳐먹는 민족이 됩니다. 베니스의 악덕상인은 유대인이란 설정이 붙고  히틀러는 유대인을 멸종시키려 했습니다.예수가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요.

 우리가 지금 노통을 배신했다며 남을 욕하는 것은 이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노통이 바라는 것이 이런식으로 남을 배척하라는 것은 아닐것 이기 때문 입니다.
 그분은 돌아가셧지만 우리는 아직 그분의 뜻을 잊지 않았습니다.
 노통이 이루려 했던 우리의 진정한 민주주의, 인간이 존중받고  정의가 살아있으며 평등한 입장으로 모두가 자신의 꿈을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아가는 삶은 포기하는 순간 끝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서로 헐뜯으며 분열하기보다 옳은 일을 위해 의리로 뭉치는 것 입니다. 

 저는 조선일보 같은 거대 매체에 정보를 의존하다시피 하고 박정희가 빨갱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공부 잘해서 대학잘 가서 취직해서 시대 흐르는 대로 살라는, 어찌보면  그 시대의 흐름에 피해를 입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 노동자들의 시위, 파업에 대해 부정적 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뉴스와 페이스북에 왜곡된 사실을 접하고 광화문을 지나면서 "아직도 저러나 그만좀 하지 이게 무슨 민폐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 내용및 유가족 인터뷰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내용이 세월호 침몰 원인 및 사건 조사 라는 것을 보고

 '그러고보니 저거 왜 침몰한거지?' '사건이 끝난게 아니었구나.' '대통령은 뭐하는거지?' '국회의원은?'
 과 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조금만 찾아보고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거짓말과 위선들에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삶이 힘겹다고 나만 잘살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런것도 좀 생각해야 상황이 개선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달까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만이 옳은길을 간다고 같은 피해자인 그들을 욕해선 안됩니다.
 우리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우린 뭉쳐야합니다.

 이번 사드 성주 배치도 어쩌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성주 사람들이 새로운, 남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거짓을 간파하는 시각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만 높은곳에서 멀리보지 말고 높은 곳에서 그들과 시야를 공유하며 우리도 낮은 곳으로 내려가 그들의 시야를 보고 소통할 준비를 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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