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합니다..
기다리신 네분(댓글이 네개라..^^)
각설하고
의무장이 달려오고 상황은 심각했음
머리에서 피를 콸콸 쏟아야 정상인데
피가 살짝 비치고 마는 거임....
의무장왈
"어..이거 피도 거의 안나고 이러다가 구토라도 하면 큰일인데.."
훨
그말이 끈나자마자 정말 비명도 못지르고 머리만 부여잡고
지랄탄 마냥 제자리 뱅뱅 도시던 고참님은 막 헛구역짓을 시전하심
시껍한 의무장은 고참님을 들쳐업고 병원으로 냅다 뛰었음...
사람이 그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난 태어나서 사람이 죽는걸
현장에서
그렇게 처음 보게 될줄 알았지만
다행히
고참 머리통님이 원체 단단 하셨는지
생명엔 지장없고
심지어
일상생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하지만
한가지 웃긴건
한참뒤 의무장이 이야기해줌
병원가서 검사받고 다행히 큰 이상없어
머리를 꼬맸는데
기역자 모양으로 꼬맸다고 함
그니까
함포 문 모서리에 정확히 찍힌거임...
머리에 기역자 땜방 가지고 계신
신수병님 잘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