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리 몇주전에 터진 비리사건에 비해 큰 사건은 아니지만...
아무튼 사건 당시 내용을 이야기하자면요,
쉽게 A군이라는 학생이라고 하겠습니다.
뒤쪽에 앉은 노는 녀석 (속칭 양아치) 이 A군에 대해 뒷담을 깠나봅니다. 그런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였었나봐요... 아주 왕따를 시키려고 좀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A군은 선생님께 화장실 간다고 하고 복도에 나와서 비치되어있는 소화기를 들고 들어와서 그 양아치 얼굴에 대고 소화기를 분사했답니다. 잠깐도 아니고 5~6초간. 이정도면 엄청난 양이죠... 결국 그 양아치는 119실려가고 제 친구인 A군은 전학갈지도 모르게 생겼답니다. 제 친구의 태도가 아주 속이 시원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이라면 A군을 전학시키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정당방위로 보여지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