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에 첫 글인데 예전에도 주로 눈팅과 댓글 정도만 달았던터라
요새 오유에 좀 오랜만에 들락거리는데 좀 낯설군요
어찌됐든 정의당과는 좀 다른 이야기기도 합니다만
요새도 진신류라는 말 쓰나요? 진보신당류
깨시민의 상대어로 둘다 좋은 말은 아니고
사실 실체를 정확히 말하자면 모호한 말이기도 하지만
아시는 분은 어떤 부류들인지 아실것 같네요
예전에 제가 이 부류들에게 학을 떼게 되서 아예 상종못할 종자들로 스스로 규정짓고
이런 부류들은 아예 최소한의 관심이나 언급도 하지 말아야지 하고 살고 있었는데
정의당과 그 지지자들을 다 진신류다. 라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요새 메갈 사건으로인해 진보쪽의 실체도 좀 드러나고 하면서
이 부류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게 됐네요
제가 이런 진신류들이 싫은 것은 그런거 같아요
메갈이 페미니즘 혹은 양성평등을 구현하거나 그에 일조할수 없으며
실제로는 그런 명분있고 좋은 가치들로 포장하고 더불어 미러링이라는 핑계로
어떤 제약없이 자신들의 악의를 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듯이
일베가 보수의 가치라는 정치적 명분을 가지려고 하는것과 마찬가지겠구요
진신류는 진보적인 가치를 구현하거나 그에 일조할수 없고
사실은 진보라는 포지션과 그 가치라는 좋은 명분으로 포장하여
같잖은 선민의식을 분출하는게 거의 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갈이 그런 악의를 분출함에 있어 실제로는 페미니즘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남녀의 대립 관계를 유발하고 오히려 혐오를 조장및 생산하고 있듯이
진신류 또한 그런 선민의식의 남발로 인한 자기만족? 혹은 자아실현? 을 통해
오히려 정치혐오를 유발하고 분열을 조장하거든요
-분열이라고 해서 좀 오해가 있을것 같아 말아면 다양한 의견과 그런 의견들이 수렴되는 과정과
단순한 분열은 좀 다른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게 정상적인 것이구요
결국 둘 다 입으로 추구한다고 하는 지껄이는 가치와
실제 행동과 그 영향은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름이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다 쏠려있다는 것이죠
본인들은 거기서 순작용들을 찾고 말하며 옳음의 당위성들을 주장하나
실제로 그런가요? 전 둘다 아니라고 보이구요
저는 진보입니다. 진짜 본심은 아예 진신류들보다도 더 좌파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사상자체는 굳이 분류하면 사민주의에 가깝기도 하고 평범하게 리버럴하기도 하고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민주당하고도 맞고 진보당등과 맞거나 진신류하고도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현재 한국실정상 그걸 구현하기 위한 방법에 뭐가 가장 좋으냐 하는것에 대해서는
아마 과격한 극좌파적인 생각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신류적인 혹은 그런 입장적인 법안 발의나 생각은
실제로 법으로 거의 구현되지도 않으면서 그게 실행된다고 하더라도
현실감각까지 떨어지는 이도저도 아닌 그런것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때론 어차피 통과 안될거 세게 질러나 보자. 뭐 이런걸로 보일때도 있었기도 하구요ㅎ
결국 페미니즘을 주창하는 메갈이 성소수자를 비하하고 약자를 비하하고
온갖 더러운 언행들을 정당한 행위로 포장하고 있듯이
패션진보 입진보를 욕하며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해결할수 없다며
선민의식을 표출하는 자들이
실제로는 가장 진보의 가치를 패션처럼 사용하며
타협되지 않는 끊임없는 분노와 어리석음을 퍼트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란게 똥이 두개가 있으면 뭐라고 하던 냉정하게는 둘 다 같은 똥이지만
똥인데 절대 아니라며 꽃인게 맞다고 되지도 않는걸 논리라며 들고와서
이게 꽃이 아니면 니가 어리석고 나쁘다 라고 우기는 사람이
그냥 똥인 사람보다 더 재수없고 꼴보기 싫잖아요
그게 당연한 감정이고 그렇기에 감정적일수 밖에 없는것인데
바로 그게 대화를 통해 절대 무엇도 도출해낼수 없는
의미없는 분열이 되지요
결국 메갈이나 진신류 같은 존재들은 본인들의 악의분출과 자기만족을 하느라
다른 사람들까지 감정싸움으로 치닫게 만드는 암적인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적이건 경제적이건 모든걸 최선의 판단만을 할수는 없으나
이런 의미없는 분열만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닌
서로 시행착오을 겪더라도 토론과 대화, 의견수렴및 통합이 가능한
정말 스스로 진보할수 있는 사람들이 진보의 가치를 추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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