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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게시판 너무하네요. 정형돈이 왜 공황장애에 걸릴수 밖에 없는지...
게시물ID : muhan_75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니A
추천 : 15/12
조회수 : 15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14 16:23:46


아니... 그냥 '예능' 이잖아요. 물론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한 국민예능이죠.

하지만 예능의 사명이 뭡니까? 웃기는 겁니다. 기분좋게 해주는 거에요.

예능이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면 성공한거고, 보면서도 기분이 그저 그러면 실패한거죠.

근데, 예능의 실패란 '안 웃기는 것'입니다.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구요.

무도를 보다보면 웃길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건 개인차죠. 그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건 물론 자유입니다.

근데 문제는 '안 웃기는 것'이 아니라 '불쾌하게 만드는 것' 처럼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무도 니네는 무조건 나를 웃겨야 하는데, 지금은 안웃기니까, 어설퍼 보이니까 니들때매 불쾌해. 욕먹어' 이렇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의 핑계는 이거죠. '무도는 가족이다. 국민예능이다' 라고 말이죠.

근데 가족도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안됩니다. 그럴 이유도 없구요. 그저 사회적 물의만 일으키지 않으면 감지덕지입니다.

하물며 TV 프로그램에 뭘 더 바라나요? 웃길때도 있고, 안웃길때도 있고, 안웃기면 '안웃기네?' 라고 그냥 던지면 됩니다.

안웃기는 이유를 찾고 찾아서 뭐가 문제니 뭐가 잘못이니, 당연히 웃겨야 하는데 왜 안웃기니 하면서 '불쾌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정말로 불쾌한 소재나, 불쾌한 연출이면 당연히 불쾌해 해야죠.

근데 롤러 코스터 타러가서 오버하고 덜덜떠는게 '불쾌할 일'입니까? 오히려 덤덤하면 더 이상한거 아니에요? 덤덤하길 바랬습니까?

'프로 불편러'라는 말이 도는데, 저는 '프로 불쾌러(?)'라고 바꾸고 싶습니다. 국민예능인 무도가 날 웃겨주지 않으면 불쾌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네요. 제작진이나 출연진 입장에서는 얼마나 스트레스받겠습니까? 자기딴에는 최대한 웃기려고 애를 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3할이면 잘치는건데 나머지 7할을 '못 웃겼네'가 아니라 '불쾌해'라고 반응하는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이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직업상 얼굴에 철판을 까는 연예인들, 그중에서도 개그맨, MC들이라 해도 그런건 못견디죠.

제가 무도 멤버였으면 진짜 공황장애가 아니라 암이 걸렸을겁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그만 좀 불쾌해 하세요. 뭐가 그리 불쾌해서 말도 안되는 비난을 던지면서 자기자신이 '무도팬'인걸로 합리화 합니까? 팬이면 팬답게 굴어야죠.

못웃기면 '안웃긴다! 담엔 좀 웃겨줘!'라고 이야기하면 되지 무슨 분석에 분석을 거듭하면서 출연진 인신공격까지 일삼는건가요?

그만좀 합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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