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씨가 바람이라면 한영애 씨는 칼바람 같은 느낌.
이소라 씨가 마음을 바람으로 쓸어내는 타입이라면 한영애 씨는 그냥 툭툭 던지는 거 같은데 그게 묘하게 칼이 되어서 가슴에 박히는 타입.
이소라 씨가 소리를 '풀어낸다' 고 한다면 한영애 씨는 소리를 '벼려낸다' 라고 해야 하나.
비슷한 듯하면서 다른 두 분인지라 개인적으로 두 분 다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물론 이소라 씨를 더 오래 좋아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