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약속과 거기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월요일 운동후 5일 만에 운동했습니다.
몰아쳐서 운동해봐야 큰 이득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간만이라 그런지 몰아쳐서 하게 되네요.
그동안 지겹게 성공하지 못했던 130kg 데드리프트 5회를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부들부들거리면서 자세가 흐트러졌지만,
애써 모른 척하고 성공한 것으로 할랍니다. ㅎㅎ;
그러고 나서도 다음 훈련 중량인 135kg을 들어봤는데
아직 힘이 남아있는지 리프팅이 가능하네요?
풀업과 딥스, 푸시업은 서킷형식으로 횟수도 세트로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점프스쿼트은, 2000번, 7000번이 아니라 앞 2자리는 무게, 뒷 2자리는 횟수입니다.
세트가 적어서 그런지 이번 훈련은 사두 자극이 별로 없네요.
데드와 스쿼트를 같이 해서 그런지 엉덩이가 찌릿찌릿합니다.
*헬스장에 몸이 좋은 분이 계신데,
어깨며 가슴, 등, 이두, 삼두 등 상체 전반에 날렵한 몸매입니다. 복근도 짱짱하구요.
뱃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늘 부럽게 생각하던 분입니다.
운동을 마시고 샤워하는 것을 봤는데
엉덩이가 저보다 빈약(?)해서 왠지 모를 우월감을 느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분은 도통 하체운동은 안하더라구요.
헬스장에서 스쿼트며 데드리프트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다른 기구없이 스쿼트랙만 있으면 충분하거든요.
한편으로는 제가 랙을 독점해서 다른 분들이 하지 못하는건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