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스로 연애 할 준비가 안됐다는 걸 압니다 최근 이별했고 미련이 남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 사람 흔적을 찾아 난리치고 절대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완벽하게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멍청하게 이렇게 살고 있어요 연휴인데도 집에서 숨만 쉬고 있는 저를 보고 고등학교 동창이 소개팅 해준다네요 상대방이 제 사진보고 저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더군요 사실 아무 생각없이 저도 오케이 하긴 했는데 사진 보고 전 애인이랑 외모 비교를 저도 모르게 하고 있는겁니다 휴.....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지금 제 상태는 연애하기엔 지쳤지만 맘이 외롭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구여 소개팅 받는 것 자체가 오바일까요 아니면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하니 만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