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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4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쿱Ω
추천 : 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2/25 22:39:53
올해 스무살 된 남동생이 한명있어요
저랑은 두살터울 인데 대화를 해보면 굉장히 애가 부정적이고 삐딱하더라구요.
집안에서 막내고 친척들중에서도(친가 외가 모두 포함해서) 막둥이라 어른들도 저도 많이
귀여워해줬던게 문제가 된건지 무조건 자기 말만 옳다 생각하고,
누가 뭐라고 하면 한마디도 지려고 하지를 않아요.
저희집 분위기를 말하자면 아빠가 엄청 다정다감하시고 가정적이셔서
엄마랑 미용실가면 네일아트도 받는거 즐기시고 주말에 멀리는 못가도 가족끼리 놀러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이런데, 그럴때면 항상 제동생때문에 한바탕 하고 나가요.
가기싫다. 그냥 자기는 치킨이나 시켜먹겠다.
엄마가 뭐라고 하면 큰소리나고 어쩔수 없이 끌려가는.. 밥먹으러 가서도 뚱 해있고,
왜이렇게 부정적이냐고 고치라고하면
자긴 염세주의자 래요, 그러면서 비판적이고 비관적인게 좋다면서 고치고 싶지 않대요.
같은데서 나고, 컸지만 뭐 다를수 있어요, 다른사람이면 그냥 쟨 저렇구나 하고 인정하고 넘기겠는데
제동생이라 넘길수가 없어요. 이왕이면 밝고 긍정적인면만 해피해피 하면 좋겠는데ㅜㅜ
같이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5명) 얘네가 초,중,고 같이나와서 지들끼리만 놀고
다른친구를 사귀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유난히 자주싸우고 왔던거 같아요. 성격탓인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몇년전만해도 사춘기인가 보다고 넘겼는데 넘길일이 아닌거같아요.
해결책좀 알려주세요ㅜㅜ..
p.s 아빠말은 그나마 듣지만, 저희아빠가 저22살이 되도록 혼 한번 안내시는 분이라
그냥 보고도 넘기세요 엄마는 욱하는 기질이 있어서 동생 훈계하다가도 나중에는 혼내는게 아니라
'싸운다'는게 맞을 정도구요, 뭐 제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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