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 앨런(37·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드라이버를 멀리 날린 남자로 우뚝 섰다.
앨런은 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새커빌의 윈스타 리조트 특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열린 '볼빅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남자부에서 393야드를 때려 우승했다.
1976년부터 열려 올해 43년째를 맞는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미국에서 TV로 중계하는 등 인기 이벤트로 꼽힌다. 남자부 우승 상금이 미화 12만5천 달러에 이르러 장타 전문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미국 PGA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버는 약 290야드다.
여자부 챔피언 메티는 313야드를 때렸다.
시니어부 우승자 에디 페르난데스는 373야드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한국 골프볼 전문기업 볼빅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볼빅 비비드 XT 골프볼을 공인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