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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아요..도움이 필요해요..ㅠ
게시물ID : wedlock_3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피클
추천 : 7
조회수 : 238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8/15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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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아직 한달도 안되었어요. 혼전임신이라 결혼은 2월달에 했어요.아직 엄청난 신혼이죠..    남편은 다정하고 애교가 많은데  뭘 하든 어설프고 망치는 타입인 사람이에요. 어딜가나 놀림받는 캐릭터요.  연애때나 출산 전에는 일망치거나 실수해도 그 마음이 예뻐서 넘어가곤 했는데.. 이젠 실수하면 너무 화가나네요. (어젠 애기 안다가 실수해서 큰일 날 뻔했어요. 아기 맡기기도 겁나서..그냥 애보지말고 누워 자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른 남자들 처럼 믿음직한 구석도 없나 비교하게되고 가장 충격적인건... 제가 미쳤는지 남편 만나기전 깊게 사랑해서 결혼까지 갈뻔한 전 애인을 그리워 하더라구요, 꿈에도 나왔어요, 일주일 전부터 자꾸 생각났어요. 어차피 연락하면 안되니 안하지만요.결혼만 안했으면 당장 연락했을 정도로 강렬한 마음이에요. .페북에도 괜히 검색해보고 했네요. 잘 사나 궁금해 하면서..   제가 남편이 아닌 남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서워요.  남편이 워낙 집에서 편하게 하고다니는 타입인데 빗지않은 머리며.. 방구뀌는거.,먹으면서 말하는거.먹는 모습.. 다 보기 싫어요. 출산전까진 아무렇지 않았거든요..분명히... 오늘은 애정표현이랍시고 이마를 난데없이 툭 때리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정색하고 울어버렸네요. ㅡㅡ 남편이 저를 엄청 사랑한다는 ..알고 있어요 실수하는 것 많아도,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크다는 것도 근데 제가 거부하게 되네요, 눈도 안마주치게 돼요.. 출산과 육아스트레스때문에 잠시 생긴 권태감인지 정이 떨어져버린건지..ㅠㅠ 다른 분들은 권태기 극복 어떻게 하셨나요.. 자연스레 사라질까요? 권태기라는 걸 말해야하는건지 ..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출처 혼란스러운 초보엄마의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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