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스김라일락’ 원종 다시 돌아온다
게시물ID : humorbest_1247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45
조회수 : 160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5/04 22:32: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04 16:07:13
l_2016050401000434500037231.jpg

해외에선 관상수로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선 자취를 감춰가던 ‘토종 라일락’이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길이 열린 것이다.

충북 단양 금곡리 소백산 기슭의 정향나무 농장 김판수 대표는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일명 ‘미스김라일락’의 원종(原種) 정향(丁香)나무를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그의 농장에는 정향나무 약 2만6000그루와 흰정향나무, 꽃개회나무, 수수꽃다리 등 다른 수수꽃다리속인 6종 4000여그루가 자라고 있다.

김 대표의 증식 성공으로 향기가 좋고 관상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적합한 ‘토종라일락’ 7종이 서식지 외에서도 증식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두대간 능선 고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정향나무를 해발 200m인 지역에서 증식하는 데 성공한 것은 기후변화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국내의 북방계 아고산대 식물 보전에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경향신문 환경부 출입기자로 재직할 당시 “외국에 유출돼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토종 식물이 국내에선 잊혀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정부가 하지 않는 일이지만 나라도 대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032220035&code=610103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