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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있다가 인터폰을 받았다는 웃대인의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343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징어갑
추천 : 0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16 0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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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Shot 2016-08-15 at 5.06.02 PM.png


웃대 베스트 모음집을 읽고 엄마와 이야기를 했어요. 뭐 심각하게 한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이 있었대요. 웃기지 않아요?" 이렇게요.

그런데 엄마는 경비실에 신고한 여고생의 편을 드시더라구요. 나같아도 앞집에 남자가 속옷바람으로 있으면 굉장히 똑같이 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저는 예상외의 엄마의 반응에 "그 남자의 집은 그 사람의 개인공간이고,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권리는 없다." 라고 반박을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자기 감정이 불쾌해지니 피해가 맞다고 그러시네요...

글을 쓴 사람이 하나의 허구도 없이 글을 올렸다면, 잘 보이지도 않는 거리의 집에 있는 저를 이성의 여고생이 훔쳐봤다는 사실이 더 불쾌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사고방식이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인건가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건데 엄마의 반응을 들으니 갑자기 혼란스러워지네요.

이웃집의 남자가 집 안에서 속옷바람으로 있으면 경비실에 신고하는게 정상인건지요,,,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1611&s_no=261611&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웃긴대학
출처
보완
2016-08-16 06:08:47
0
본문 안의 사진은 웃대베스트모음집(출처란)의 일부를 캡쳐한 것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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