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와도 뚫고 출근해야하는 대한민국과
나다니지 말라고 경고방송하는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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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은 아니지만 안개가 자주 끼던 예전 미국회사 건설현장에 있을 때 받았던 안내문
1. 숙소에서 운전해서 나올 때 앞에 있는 빨간 깃발에 안보이면 절대 운전하지 마시오
2. 시큐리티 가드에게 문열라고 요청하지 마시오 (출근을 못하게 하기 위해 문이 잠겨있는 경우)
3. 만약, 문도 열려있고, 빨간 깃발도 보일지라도 혹시 니가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운전하지마시오. 모든 사람의 시력은 다르기 때문임
4. 운전 기사가 운전할 때 그 운전기사의 개인적 판단에 반하는 명령을 하지 마시오. (운전기사는 못하겠다고 할때 강요하지 말란 뜻)
5. 만약 운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창을 깨끗이 닦고, 와이퍼를 점검하고, 라이트들을 점검하시오
6. 포그라이트와, 로우빔으로 전조등을 켜시오. 그외 여러가지 안전운전 안내..
뭐
우리는
'김대리 출근 안했대? 집이 어딘데? 야, 동탄 사는 나도 왔어 나도!'
라는 팀장님들 아래에서 십여년 일하고 난 다음에 이직하고 받은 이런 안내장에 참.... 뭐랄까... 마음이 복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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