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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압도적으로 한나라당 밀어주는 이유
게시물ID : sisa_93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리스
추천 : 7/7
조회수 : 124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0/11/08 23:37:02
요즘엔 

부산이나 경남은 그나마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감정을 부추기자는 의도는 아니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볼때 뭐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쪽 사람들이 유난히 개가 나와도 소가 나와도 한날당 간판만 달면 

죽어라고 찍어대고 

유난히 이명박에 대한 지지율이 높습니다.

거의 70%에 육박하죠.

왜냐하면 

과거 박정희때 특히 경상북도쪽을 많이 키워주었습니다.

특히 지역 인사를 차별적으로 만들어냈죠.

즉, 경상도 사람들은 많은 경제적 헤택을 받게 됩니다.

더군다나 무서운건 

당시만 해도 경상도 출신은 묵시적으로 소위 완장(?)을 차게 됩니다.

경상도 출신인것만 해도 자랑할 일이였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게 본의아닌 자랑이였고 자부심이였습니다.

예컨데 당시 정권들은 경상도 사람들에게 가오(?)라는 벼슬을 주게 됩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때 이 가오(?)가 많이 평준화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경상도 사람들에겐 이것이 마치 박탈과도 비슷하게 느껴졌죠.

불과 몇 십년전만 해도 

노가다판의 십장도 경상도 사람이였고 

거의 모든 정권의 요직들을 자기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남이가? 라는 회색빛 미래와 무궁한 자부심을 주었는데 

갑자기 이게 남들한테도 주어지니 이게 답답하고 억울했던 겁니다.

거기다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니

자꾸 지역 편중인사 바꿔야 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그리고 실제 많이 바뀌였죠.

경상도 사람들은 이때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아 능력 좋은 사람이 된건데 그리고 경상도 사람들이 이제까지 잘 했는데 
뭐가 지역 차별 인사냐? 그들이 얼마나 능력이 좋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이건 마치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을 계속 반장을 시켜주니까 
반장이 이제는 자기가 공부를 잘해서 계속 반장을 시켜주는거구나 라고 착각을 하는것과 비슷하죠.

그러자 선생이 바뀌면서 공부잘하는 학생을 반장 시키자 
나도 공부 더 잘하는데 왜 얘를 시키냐? 라고 반발을 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요즘 어린분들은 모르지만 

과거에는 정말 차별이 심했습니다.

그 안에는 그들만의 우리가 남이가?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데? 
남이 되느니 아예 그걸 없애는게 낫다.
라고 생각하는 경상도 사람들 굉장히 많았습니다.

자부심이 많은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근거없는 자아도취식 자부심은 오기고 고집에 불과합니다.

물론 안 바뀔겁니다.

너무나 좋은 꿈을 꾸면 잠에서 일어나도 다시 잠들어 다시 그 꿈을 계속 꾸길 원하기 때문이죠..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볼때 많은 수의 경상도 분들은 이런 꿈을 계속 꾸길 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경상도 사람이라면 스스로 한번 잘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끔은 자신에 대하여 침을 뱉을정도로 가혹한 판단이 필요할수 있죠.

한국에 뿌리박은 지역감정을 뿌리 뽑지 않으면 

이 나라의 단합과 화합은 이미 남의 나라 일일겁니다.

설사 대통령이 바뀌어도 국회의원이 바뀌어도 

이 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생각해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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