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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4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상의고통
추천 : 2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26 00:28:48
밥먹는 것조차 꺼려지는 아버지가 저녁식사 도중에 불렀다.
4급이냐고 병신도 아니면서 4급이냐고 화를 낸다.
아버지가 너같은 식충이는 밥값이 아깝다고 현역으로 가서 정신개조 안하면 나가서 살라고 했다.
그냥 듣고 있었다.
그러더니 너 같이 나가서 살 용기도, 자존심도, 생각도 못하는 쓰레기라고
너 같은 정신병자는 우리가족의 행복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라고 나가죽으라고
익숙해질법도 했지만 또 울컥해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들어가면서 어머니가 비웃는게 보인다.
병신같이 또 눈물이 나왔다. 쥐어짜도 나오지 않을것 같더니 또 눈물이 났다.
나의 행동 전부다 잘못이다.
21년동안 들은 가족들의 구박으로 베베꼬인 생각과 대인기피증마저도
노력은 하지만 온몸 깊숙히 촘촘히 있는 것들이 괴롭힌다.
내 나름의 계획도 목표도 있지만 색안경을 끼고 무시한다.
죽을 용기조차 없어서 살고, 아침에 눈뜨는 것도 두렵지만 언젠가는.......
인간관계가 ㅄ이라 당장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요.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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