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생각의 기반이나 표현의 재료로서

사용되는 것이 지식의 역할이라 느끼고 있구요


 1, 2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글쓰기에서

벗어날 수록 복층적인것 다면성을 가진것을 다루게

되는데 지식을 통해서는 피상적으로 본질의 주변을

맴돌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인간을 이해해야 문학을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는 것 같아요

 강한 생명력을 갖고 끝없이 재 해석되는 이야기는

대체로 인간 본질을 다룹니다


 특정한 방향, 방식으로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것

정동을 불러 일으키는 구조물

끝 없이 반복되는 인생의 대본과도 같은 것을

심리학에서는 원형상이라고 하네요


 문학 이론을 제대로 접해 본 적은 없지만

가끔 간접적으로 접할 때면 지식의 영역에

너무 편중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는 심지 않고 비료만 너무 뿌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