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한다》 "완벽하게 해야지 절대로 실수 안 할 거야!!!!"》 는 개뿔 꼭 실수를 함》 "오 시발 실수 했어 어케ㅋ 엌ㅋ 어카짘ㅋㅋ 망했닼ㅋㅋㅋ"》 멘붕》 "시발 나는 병시니야.. 바보 똥개야.. 내가 싫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다 완벽하고 실수 하나 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더 쪼그라들고 내 스스로가 미워진다》 자기혐오》 그리고 이 순환이 계속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반복
저도 고민이 많아서 자주 고게를 찾는데요 의외로 이 악순환을 반복 하는 분들이 많아서 글 남겨여...
이 악순환이 계속 되면 실수를 할 때마다 더 큰 멘붕과 경직이 와서 나중ㅇ엔 진짜 암 것도 못하게 됌 소심이 극소심으로 변해요 거기다 자기혐오도 심해져서 정신이 만신창이가 된다구요 ㅠㅠ..
자책하는 게 피드백 같고 그렇게 자책하면 앞으로 실수를 안하고 모든게 완벽해질 것 같아요? 절대 안 그래요... 그건 그냥 본인에게 화풀이 하는 것 뿐이라구요 ㅠㅠ.. 상처만 남고 치유가 안댐..
전 걍 제가 실수를 하거나 뭔가 이상한 짓을 저지르면 반대로 제가 잘 하는 거, 그래서 칭찬을 받았던거, 혹은 내가 맘에드는 내 행동 같은 걸 반복적으로 생각해요. 이를테면 전 순간적인 산수가 잘 안되는데 ㅠㅠ 대신 어떤 일을 맡으면 참을성 있게 그 일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산수 실수가 나오면 몇 초 계산 좀 늦게 하면 어때 ㅅㅂ 몇 시간 동안 집중력 살려서 이런 저런 일도 다 해내는게 나인데 어?? 어쩔거야!!! 이러고 ㅋㅋㅋ 철면피를 깜...
그리고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인양 생각하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보는거나.. 좀 웃기긴한데 내 주위 사람의 실수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첨 직장 다닐 때 나만 바보천치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몇 년동안 일한 직장 상사도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다 그렇게 살더만요.
나만 바보 아니고 나만 더딘거 아니고 나만 한심한거 아니에요.
사람은 다 그래요 ㅠㅠ 그러니까 당신도 그런 것 뿐이에요 ㅠ 그리고 그렇게 실수를 저지르고 한심한 행동을 해도 당신은 사랑스러운 인간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