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기 싫은데
내면의 저는 결혼하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일단 200일이 다되가는 여자친구가 있는 남징어 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한테도 말 못한게 "난 결혼할 생각이 없어!" 입니다.
여자친구는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그게 일반적 이니까요..
그러던 몇일전 꿈에서 제가 여자친구랑 결혼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날부터 뭔가 확 고민이 되더라고요..
어.. 나 결혼 하고 싶어하는건가..?
이렇게요..
꿈은 내면의 반영 이라는 말도 있잔아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면..
"결혼 하고 싶은거네!!"
이런식으로 답이 오고..
머리가 엄청 복잡합니다..
일단 제가 결혼을 하기 싫어하는건
돈 문제도 있고 결혼하면 배우자를 어느정도 책임져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
책임을 질수 없을것 같은 그런 느낌 때문에..
그리고 아이를 가지면
천문학적 금액..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런 이유로 결혼하기를 싫어해요..
그렇다고 아이를 안가지면 되지 않느냐 인데
과연 그것 또한 보편적인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거 여자친구한테 물어봤다간 어떻게 될지 덜컥 무섭기도 하고..
하.. 혼자 고민중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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