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랑 19금 이야기를 하다가 ㅎㅎ
갑자기 퍼뜩 생각나서
" 자기는 나랑 만나면서 언제 처음 콘덤 사봤어 ? " 라고 물었어요 ㅋㅋㅋㅋ
내가 모를때부터 준비가 되있었나 그게 궁금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말을 잘못이해한거에요
갑자기 머뭇거리더니...
" 아 ㅇ.....그게...자기가 처음은 아니지 그 전에 샀었지..." 라고ㅡ하더라구여
그래서 말을 잘못이해했구나 싶어서
" 아니 나만나는중에 말이야.... 통틀어서가 아니구" 라고했는데요.....
갑자기 분위기가 급 싸아해졌어요
뭐 제가 첫여친이 아닌건 알아요
서로 그 전에 누구만났는지 알고만 있지 터치도 안했구요
어차피 지난일이니까 ㅋㅋㅋ
근데 뭔가 서로 전사람과의 진도까진 알지를 못했는데 머리를 쾅 맞은거처럼 ㅋㅋ
몰라도 되는 내용을 의도치않게 알아버려서 난감합니다.
남자친구도 아차 싶어서 난감해하고 저는 저대로 당황스럽고.....
사귀기 초반에 서로 전 여인에 대해 대강 얘기했던적이 있는데 ㅋㅋㅋ(그때는 그게 쿨하다고 생각함)
남자친구는 얼마 안만났다고하지만 꽤만난거같았어요.
피부도희고 머리 엄청 길고 몸집도 작았다하더라구요.
이건 한번에 들은 얘기는 아니고 조금씩 듣다보니 종합된 얘기에요 ㅋㅋ
하 왜 그얘기를 했어가지고 정말... 따지면 저도 첫남친이 아닌데 이게 정말 중요하지도 않은데 ㅋㅋㅋㅋㅋ
이게 그리구 그냥 모르고 잊고 지내고 있다가 퍼뜩 깨달은 느낌이랄까? ㅎㅎㅎ
왜 저는 이 남자 과거가 이렇게 질투나는걸까요...
여러모로 제가 실수하고 제가 괜히 신경쓰는건 알지만 그래두 뭔가 기분이 꿀꿀하네요ㅠ
으으으 제가 너무 나쁜거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