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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림들2
게시물ID : art_1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2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11 09:33:52
항상 흰 배경에서 시작해서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 날 검은 배경에서 탁한 색으로 칠을 해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그렸던 겁니다. 하지만 거의 이때부터 아...난 역시 색칠은 못하는구나...하고 재확인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고1때 제게 장학금을 줬던 미술 선생님도 "너는 색칠을 하면 그림을 망치니까 흑백으로 그려라"라고...흑.) 페인터를 쓸 실력이 안되다 보니 최후의 보루로 사용하던 툴이 오픈캔버스(이하 오캔)인데요, 아무래도 가장 쓰기 편하면서 여러 질감을 아우를 수 있는 선이 나와주는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캔을 이용해서 수묵화 느낌으로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위의 그림은 그냥 낙서, 아래의 그림은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이글루 블로그 스킨입니다. 이건 약간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어서 그렸던 겁니다. 사실, 페인터나 포토샵이라면 간단한 필터링 처리를 통해 이런 느낌을 낼 수 있지만, 오캔이라는 허접한 툴을 쓰고 있는 저로선 노가다밖에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했던 작업이, 먼저 수묵화 느낌의 붓으로 검은색으로 그림을 그린 뒤, 투명도를 조절해서 회색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레이어를 하나 덧대서 테두리를 일일이 선으로 그렸습니다. 하고 나선 뿌듯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오...다신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컬러를 쓸 때도 있지만, 이렇게 간단한 것들 뿐인데다 선에 구애되지 않는 한도 내의 컬러 뿐이었지요. 계~~~속 수묵으로만 그립니다... 요런 그림체조차 수묵으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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