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병대 장교로 전역했고 천암함 사건 당시 상황장교로 근무중 이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천안함에 제 동기가 타고 있었을 수도 있었죠(해병대와 해군장교는 기수가 같고 임관할때 같이 훈련도 받음)
하지만 전 천안함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졌다고 믿지 않습니다.
밑에 모든 근거가 북한 잠수함(정)이 캄캄한 야간에 노리고 있다가 원삿에 어뢰를 맞춰서 천안함을 격침했다고 하는데 전 까놓고
말해서 북한 잠수함이 그런 능력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대부분 밀덕여러분들은 군대 다녀 오셨을 텐데 야간사격시에 25m 표적을 맟추는 것도 쉬운일이 아님을 아실겁니다. 그런데 파도치는 바다에서 야간에
제대로된 사격통제 장치 없는 구식 침투 목적의 잠수정이 당시에는 탑제가 가능한지도 알수 없었던 대형 무유도 어뢰를 한방쏴서 버블 제트로
천안함을 3조각 냈다니,,,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만약 사실이라면 북한 잠수정의 전과는 북한 해군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줄수 있는 선전자료일 텐데
북한은 천안함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는 정권 바뀌면 이번 천안함도 다시 조사해봐야 한다고 믿습니다.
PS 밀덕 여러분들 저도 같은 밀덕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천안함 폭침설을 믿지 않는다고 어려운 수치 들이대면서 설득하려고 하지 마시고
큰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논란을 자초한건 당시 정부와 국방부의 미흡한 초동대치, 상황보고 체계, 언론통제등이 겹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일반인이면 당연히 의문을 가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분들을 뇌가 없는 사람또는 음모론자로 모는것은 천안함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