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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은 나이에
게시물ID : freeboard_472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배
추천 : 4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1/09 08:19:52

타지에서 유학이란 명목으로 7, 8년간 허송 세월을 하다

이룬것 없이 막상 홀로서기를 해야할 상황에 처하니 

차라리 집이 가난 했었더라면 더 열심히 살았을텐데 라고 

철없이 생각했던 내 자신이 참 부끄럽습니다.


내가 못 할게 뭐 있겠어 라는 출처 불분명한 자신감으로 살아왔지만

힘든일 싫어하고 눈만 높아진데다가 고질적인 게으름으로

집구석에만 있으니 오유 뒤적거리는 시간만 늘고, 

생각하기 싫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게임에만 몰두하니 

잉여인간이 따로 없습니다.


10년전 군생활의 추억을 빌어 사회생활 해 본적 없는 내가 

난 실무에 강하니까 라고..  위안 삼던 부질없는 생각들은 이제 떨쳐내고

깍쟁이 같아 보여 싫어했던 그들처럼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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