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한맘에 위로받고 싶어서 글씁니다ㅠㅠ

오유 분들도 각자 하나씩 인생템이 있으시겠죠.. 
전 스물 두살 그러니까 6년전쯤 이슈라는 지금은 거의 없어진 학교앞 잡화점같은 곳에서 산 쪼리가 그것이었어요ㅠㅠ

완전방수에다 쪼린데도 발이 전혀안아파서 예쁜 샌들을사도 여름엔 이것만 신게되더라구요.. 

그러면서 해가 갈수록 점점 불안해지더라구요..  내가 이신발 없으면 여름을 날 수 있을까..  이신발도 언젠간 망가지겠지ㅠㅠㅠㅠㅠ

대비책을 세우고 싶었지만 6년전에 산 잡화점앞 이름 없는 쪼리였기에..  생산도 이제 멈췄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그분이 가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 오래된친구를 보내는 느낌이네요 
지금 망연자실해서 비슷한 쪼리를 찾아보고있긴한데..  크록스가 그나마 비슷하긴하지만ㅠㅠㅠ 그무엇도 이아이를 대신할 수없을것같습니다ㅠㅠ 

파는곳이있다면 십만원에라도 살것같네요..  엉엉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