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땐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솔직히 만삭인 친구라 결혼식 참석은 당연 힘들것이고 기대도 안하지만, 모든 걸 나 몰라라 하는 배째라식 태도가 너무 괘씸해서 용서가 안되네요.
취준생시절에 모아둔 돈 다털어서 그애 결혼식에 보탰었어요. 그 이후로도 경조사 다 챙겼고, 주변에 얘기하면 때마다 결코 섭섭치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지금껏 이해하고 웃어넘긴 일이많았더니 제 호의들이 당연했던 건지 뭔지... 못온다고 미안한 기색 하나없이 너무도 당당하게 얘기하곤 계좌를 물어본다던지 하는 시늉도 없네요.
시간 돈 마음 쓴게 아까워서라도 꼭 받아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