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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음식점 창업하기 . part3
게시물ID : economy_20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당근
추천 : 15
조회수 : 164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8/17 23:25:25
안녕하세요. 불경기에 음식점 창업하기  3편입니다.
 
1편 요약
 분식집 하다가 집안일로 접고 이것 저것 하다가 다시 음식점 하기로함
 
 애들 학원이고 머고 다 중지 시키고 탈탈 털어보니 5000만원
 
 빡시게 돌아다니면서 가게 자리 알아봄
 
 맘에 드는 상가 찾아서 계약날에 갑자기 임차인과 임대인이 꼬장을 부림
 
 계약이 안되고 다시 힘을 내서 돌아다니기로 함.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0553&s_no=260553&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B%B6%88%EA%B2%BD%EA%B8%B0
 
 
2편 요약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맘에 조금 드는 점포 발견
 
 역시 5000만원으로는 안될거 같음.
 
 5000만원으로 가능한 점포는 맘에 안듬.
 
 돌아다녀 보니 대출이라도 받아야 맘에 드는 점포를 계약할거 같음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1416&s_no=261416&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name&keyword=%EB%A0%88%EB%AA%AC%EB%8B%B9%EA%B7%BC
 
 
커피숍은 포기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별로 맘에 안든다고 하네요.
 
또다시 돌아다녔습니다.
 
운동화 한켤레 달아 없어질때까지 돌아다니겠다는 목표로 다녔는데.. 신발은 멀쩡합니다.ㅋㅋ
 
 
맘에 드는 점포를 발견했습니다. 우와~~~
 
아파트 상가 인데 단층이며 횡으로 뻗어 있었는데 밥집은 한군데 밖에 없었습니다. 꽤 잘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본 상가는 곱창집 이였습니다. 또 곱창집 입니다. ㅋㅋ
 
1편에 계약 목전에 뒤집어진 점포도 곱창집이였죠.... 곱창집과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일단 상권은 맘에 들었습니다. 평소 알고 있던 상권이기도 했습니다. 
 
집에서는 마을버스 타고 15분 정도 걸립니다. 집앞에서 타면 가게 앞에서 내립니다. 어이쿠 좋타..
 
하루 종일 점포 주변을 돌아 다녔습니다.  좀 덥지만 편의점 1000원짜리 얼음컵 음료  먹어가며 
 
경쟁점포도 살펴 보고 주변 상가도 살펴 봅니다.  
 
몇일간 계속 상가 주변을 살펴 봤습니다. 근처에서 식사도 하고, 아파트 단지도 둘러보고,
 
사람들이 멀 들고 다니는지 쳐다보고, 한가한 시간은 어떤지도 보고 ....
 
매번 하는 이야기 지만, 역시 더운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shop-2.jpg
 
 
 
 
한 3일을 둘러보다가 집사람을 데리고 와 봤습니다. 집사람은 여태 본 상권 중에서 제일 좋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집사람에게는 합격..
 
그리고 지인을 불렀습니다. 현재 분식집을 운영하는 분 입니다.
 
지인은 조금 박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80점..점포가 조금 작고, 보증금, 월세가 조금 비싼듯 하다.
 
그렇습니다. 약간 작은듯 합니다.
 
점포가 8.5평으로  4인 테이블 3개 2인 테이블 2개 정도 들어갈듯 합니다.
 
그런데 주방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점포 운영하신지는 3년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주방을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 하셨고,
 
방 기물들도 상태가 좋았습니다.
 
이정도면 계약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한달 정도 점포를 보러 다니니까 이제 그만 결정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막 밀려 오더군요.
 
다음날 집사람에게 은행에서 계약금 찾아 오라고 했습니다.
 
부동산에 가서 바로 계약할터이니 권리금좀 깍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사람과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그사이 부동산에서 권리금 10퍼센트 정도 다운시켜 놨더군요. 그래서 제가 더 다운 시켜달라 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에게 계약금 쥐어주고 다시 집사람과 커피를 마시러 다녀왔습니다.
 
조금더 다운이 되었더군요. 이정도면 계약 할만 하다 생각이 들어 건물주 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일사 천리로 계약 진행 되었습니다. 곱창집 사장님과는 권리 계약을, 건물주와는 임대차 계약을...
 
잔금은 9월 6일 입니다. 인테리어 하고 추석 지나서 오픈을 하면 될거 같습니다.
 
자세한 금액은 못 적었습니다만, 대출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5000만원 제 돈에 4000만원 대출받아서 9000만원 들어갈듯 합니다.
 
돈에 점포를 맞추니 도저히 소개받는 점포들이 눈에 안차서 포기하고 대출을 받기로 한것입니다.
 
대출 이자가 비싸더군요. 오픈 3개월 지나면 소상공인 대출로 갈아 타려고 합니다.
 
소상공인 대출은 2.9% 고정금리 입니다.
 
 
 
이제 빼박 입니다.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
 
 
이제 메뉴 선정을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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