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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의 성지?인 긴자의 유명한 바 입니다.
게시물ID : cook_186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크Food
추천 : 5
조회수 : 16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8 00:36:31
히데츠구 우에노상이 오너로 있는 Bar High Five 입니다.

여러 영상도 많죠.

유명한 얼음 카빙 영상

우에노상의 시그니처 화이트 레이디


우에노상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White Lady 이지만,

항상 한잔만 마시고 일어나는 저는 가장 즐겨마시는 맨해튼을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 바의 특징은 바텐더인 우에노상이 굉장히 영어를 잘합니다.

그래서 서양사람들이 손님으로 자주 찾는 바 입니다.

저는 오후 6시에 방문하였는데, 제가 갔을 당시 앉아있던 손님 다섯팀 전부 서양인이었습니다.


IMG_3170.PNG

맨해튼과 기본 안주 스낵, 웰컴 디쉬로 핑거푸드식의 치즈와 유즈제스트가 올라간 크래커가 있네요.

안주 자체는 크게 인상깊진 않습니다.

다만 저는 맛이 최대한 옅은 안주를 선호해서 저는 좋았네요.

맨해튼은 약간 센 느낌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뭐 단점이라 느낄게 없었구요.

바텐더의 스터 솜씨가 굉장히 뛰어나 눈이 즐거웠네요. (옆테이블 칵테일 만드는데 스터가 굉장히 길더군요.)

저는 굉장히 느리게 마시는 편인데

거진 혀에 머금는 수준으로만 아주 약간 마신다음에 스낵 먹고 또 마시고 반복합니다.

한잔 마시는데 거진 한시간 이상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보통 온더록 스타일의 칵테일은 마시다 얼음을 빼달라 하는데

이번에 마신 맨해튼은 좀 강해서... 반대로 했습니다.

IMG_3171.PNG

마시다가 좀 강하니 온더록으로 해달라 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조금씩 녹여 마시니 괜찮더군요.

그나저나 바텐더에게 '내가 술이 좀 약한데 온더록으로 좀 해줄 수 있겠냐' 부탁하니까

옆에 앉아있던 러시아 손님이 이리 말합니다.

'야, 한국인은 다 술 강하다고 들었는데 넌 아닌가봐?'

ㅋㅋㅋ 유쾌한 사람이었어요. 옷도 유카타 입고 돌아다니고...

아는 사람은 아니고 생판 남인데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예기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한잔 마시고 계산서 달라 했는데...

가격이 눈 튀어나옵니다 ㅜㅜ

커버차지가 포함된 가격이겠지만 한잔 마시고 3000엔이네요.

한국 정상급 클래식 바도 한잔에 이만원 안하는데...


그래도 일본 클래식바의 메인인 긴자의 바를 체험해보니 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우에노상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화이트 레이디를 주문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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