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자취인이다보니
간혹 귀찮아서 라면 하나로 때운다거나
볶음밥해서 볶음팬 그대로 쓴다거나 할때
밥상 꺼내서 펴고 먹고 다시 치우고 하는게 은근히 귀찮더라구요
(애초에 안귀찮았으면 간단하게 해먹진 않았을듯)
그렇다고 책상에 올려놓고 먹으려니 좁고 (책상은 좌식책상 사용중)
바닥에 놔두고 먹으려니 뭔가 처량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예전에 쓰던건데 이사오면서 부엌선반에 사이즈가 안맞아서 안쓰고 뒹굴거리던 그릇보관대가 보이더군요.
다있어 에서 산 싸구려인데..
은근히 무게도 받쳐주고 안정적이더군요.
자그마한 냄비받침을 밑에 깔아주고 쓰고있습니다.
오늘저녁엔 제대로 고기덮밥이라도 해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