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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만나기 싫지만 만날수밖에 없는 제가 한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24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심
추천 : 0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26 02:37:02
서로 포장하기 바쁘고 서로 헐뜯는것 말고는 할줄 없는 인간들..
'내가 이정도로 옷을 입는다' '내가 이정도로 여자가 많다' 라거나
누가 한명 빠지기라도 하면 그사람의 뒷담화를 즐깁니다.
서로를 싫어하면서 겉으로는 친한척 떠듭니다. 이런게 인맥관리 인가요? 
이런 쓸데없는걸로 자랑하고 남 욕하기 바쁜모임을 제가 가고 있습니다.
정말 가기 싫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약한 저는 이모임이 달랑 하나 있습니다.
단지 하나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진국인 사람들로 모여있으면 기분 좋겠지만
저런 병신같은 짓을 하는 모임밖에 없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욕하면서도 가고있는 내가 답답하지만 이들마저 없다면 더 우울하고 사람들의 소식을 알수 없겠죠..

제가 적응을 못하는걸까요? 갈때마다 기분도 더러워 지고 돈만 쓰다 온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번주에 모였을때 한명이 말했습니다.

병신같은 새끼들 얘기 할게 그런거 말고 없냐? 시간 지나더니 병신들 다됐구만

이렇게 소리치고 나가버렸습니다. 이일이 있고는 모두에게 연락을 끊었구요.
놀랍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가 나가니 욕하기 바쁘더군요
허세를 떠느니 뭐라느니.. 저는 걱정되서 전화를 했습니다.

너도 그새끼들처럼 병신되기전에 어서 빠져 있고싶으면 상관없지만 니가 하고 싶은데로해

저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이 모임에서 빠질 용기가 있을까? 빠져서 갈 친구들이 있을까?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5년도 안됐습니다.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변하기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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