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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면서 겪었던 가장 소름끼치던일
게시물ID : panic_90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스란
추천 : 25
조회수 : 27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18 18: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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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살고 있지 않지만 전 대학 생활을 제천에서 했습니다

제천에 국내최대의 흉가(늘X갈비)도 있고 거기에 담력시험한다구

밤에 놀러가고 그랬었죠(물론 아쉽게도 귀신은 안나타나더군요)

제천에는 의림지란 호수가 있습니다

제가 입학한 첫해에 의림지의 물을 전부 뺐던 일이 있었습니다

의림지에 사람 팔인지 다리인지가 떠올라서 토막살인 시체를 찾기위해

물을 전부다 뺐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 이야기를 듣고 무서웠고 선배들이 해주는 이야기

아파트에 자취하던 여선배가 집에 와서 옷을 벗으려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옷장을 열었더니 사람이 뛰어 도망치더라 던지

술마시고 택시타고 집에 갔는데 이상해서 불을 안켜고 밖을 보니 택시가 안가고 기다리고 있더라 던지

이런 괴담아닌 괴담을 들으며 조심해야겠다 란 생각을 했고 시간이 지나 모두 잊어버렸죠

 제천에 세명대가 있는데 그 주변이 원룸촌이고 약간 어둡고 치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잘만 돌아다니고(전 제법 덩치가 있는 남자입니다)

예전의 괴담은 전부 잊어버렸죠

3학년때 여름에 무척더웠습니다

더워도 뚜벅이가 하는건 걸어다니는것 뿐이죠

그런데 이상한건 집에 가는길에 있는 봉고차였습니다

처음보는 봉고차였고 폐차를 하기위해 버려둔거라고 치기엔 너무 깨끗했거든요

그렇게 그봉고차 옆을 지나가기도 하고 옆에서 담배도 피고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저기에 시체있는거 아냐ㅋㅋ대기도 했죠

그리고 어느날 봉고차가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그날부터 경찰차가 미친듯이 순찰을 돌더군요

네 그 봉고차안에 이십대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자시체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매일지나다니고 그 앞에서 담배도 피고 그랬던곳에

시체가 있었던거죠

그 이후로는 폐차처럼 보이는 차가 보이면 웬지 꺼려지더군요

기분도 나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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