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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니크 치크팝 테스트 해봤는데
게시물ID : beauty_79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다
추천 : 7
조회수 : 180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8/18 20:25:36
왜 이리 곱나요ㅠㅠㅠㅠㅠ
피치팝 친구 먼저 테스트 받는 거 보면서 역시 발색이 맑고 곱구나 감탄하다 저도 받았는데요. 
테스트 해주신 분이 이거 섀도처럼 써도 이쁘다고 눈에도 올려주셨는데 진짜 이쁘네요ㅠㅠㅠㅠㅠ
아래글에 피치팝 좀 더워보인다는데 백화점이랑 식당에서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붉긴 좀 붉네요. 더워보이지만 예쁨ㅠㅠㅠ

제가 오늘 일진이 여러모로 사나웠거든요ㅠ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화장 잘 먹으라고 고무팩 하려는데 배달 와서 못하고 약속은 갑자기 1시간 당겨져서 화장도 제대로 못하고ㅠㅠㅠ 피부는 그냥 컨실러만 얇게 바르려는데 내 사랑 웨지퍼프가 없고(전 다람쥐과 인간이라 쟁임이 일상이라 이런 일이 극히 드문데) 모기가 이마를 물어뜯어 놔서 꾸덕한 컨실러를 바르는데 컨실러-립 듀얼 브러쉬 썼는데 립브러쉬로 컨실러를 쓰고 그 붓으로 립을 바르고 왜 립발색 안되는지 허둥대고ㅠㅠㅠ 급하게 준비하고 약속 장소 갔더니 시간 앞당긴 상대방은 30분 지각ㅋㅋㅋㅋ 저 왜 바보짓 하면서 서둘렀을까요ㅋㅋㅋ 게다가 생각했던 것만큼 중요한 자리도 아니였어요ㅠㅠ

사소한 불행이 연속되어서 피치팝을 위로템으로 사려고 했는데 오늘의 가장 큰 불행은 이 부분입니다!!! 서두르느라 카드를 두고 왔어요ㅋㅋㅋㅋ 현금도 딱 밥 먹을 정도만 있더라구요.  치크팝을 살 수 없었어요ㅠ 오늘 약속의 상대방이 시간 땡기고 지각한 것은 웃으며 넘길 수 있는데 이건 용서가 안 되네요ㅋㅋㅋ 내가 너 때문에 서둘러 오느라 카드 빼먹고 와서 치크팝을 당장 그 자리에서 살 수가 없ㅠㅠ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주말에 매장에서 진저랑 베리도 테스트 해보고 사야겠어요. 벌써 눈앞에 아른거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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