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현종때 벌어진 예송논쟁은 일반적인 시점에서 볼 때에는 고작 상복을 일년 입네 삼년입네 가지고 피바람이 분 사건이라, 양반놈들 밥처먹고 할짓없어 배틀뜨는 사건처럼 보이지만, 잘 뜯어보면 효종이 적자냐 아니냐, 적자면 삼년 아니면 일년을 따지는 왕가의 정통성 문제라 당파싸움 하는 입장에서는 목숨걸만 했다.
요즘 건국년도가 1919냐 1948이냐, 실생활에는 별로 와닿지 않는 문제로 요즘 배틀뜨는것 같은데, 잘 보면 임시정부를 인정하냐 마냐의 문제가 친일파새퀴들한테는 자기들이 대한민국에 대항한 세력인지 건국한 세력인지를 판가름하는 문제라 여기에 목숨 거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