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는게 좀 동생망신시키는거 같지만
도저히 안되겠어서 글 올리고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생각을 듣고 싶어요

오늘 아빠가 거실에서 진짜사나이 보고 계셨는데
엄마는 안방에서 1박2일 보고 거실에서 주무시겠다며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는 아빠를 안방으로 빨리 가라고
했고 그 와중에 아빠는 진짜사나이만 보고 갈거다
이런식으로  계속 서로 말싸움하다가

아빠가 안방에 들어가서 진짜사나이 보고있는데

동생이  아빠한테 티비안끄냐고 시끄럽다고 하고
아 시발 존나 시끄럽네 티비안끄나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전 열받아서 동생한테 말 그런식으로 할거냐고
평소에도 아빠 계속 무시하는데 무시하지말라고해도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그래요

아빠가 니 봉이냐고 욕하고 무시해도 되냐고 동생한테
말하니 동생 하는 말 "  어 욕하고 무시해도 되는데
무시할 행동 하니 무시하지" 이러는데
진짜 어이없었어요...
열받아서 제가 머라하니까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동생은 열받는 일 있으면 분노조절 잘 안되고
중학교 때 안좋은 일 당해서 지금 정신과 정기적으로
다니고 약도 먹고있는데요

그래도 이건 아닌거같아요ㅜㅜ
아빠는 동생이 화내면 걷잡을 수 없으니 
아빠는 화도 못내고...   얘기해도 소용 없고
욕만 더 하고 아빠 속은 엉망진창  일테고ㅜㅜ

제가 아무리 얘길해도 머 어쩌라고 식이고
돌겠네요... ㅜㅜ  진지하게 가족상담해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안될거같고ㅜㅜ 답이 없네요...

 
님들이라면 이런 동생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