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시작한지 3개월정도 됐네요.
챔피언이 아무것도 없을때 로테이션 챔중에 그것도 제일 앞에 있던 가렌을 했던게 손에 맞아서 쭉 가렌만 하고있습니다.
롤을 지금까지 안했던 이유가 욕설이랑 비매너 때문이었는데 어쩌다가 시작해버렸네요.
30렙찍을때까지 욕이랑 조롱을 정말 많이 들엇네요.
초보라고 이게 첫캐릭이라고 얘기해도 정신병자들 많습니다.
꼭 스타크래프트 1 배틀넷을 하는 기분입니다. 아니 스타에서도 난 존댓말을 썼는데...
스타는 게임 다 끝나갈쯤에 욕한번하고 나가는게 전부였죠.
롤은 1데스 찍자마자 욕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갱 호응 못하면 욕, 맵안본다고 욕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실력도 일반전에서는 가렌으로 티모 만나더라도 중반 쯤되면 딜량, 받은피해량, 킬수, 돈 상위권찍을만큼 향상됐습니다.
내가 먼저 반말은 하지 않습니다. 존댓말을 했다가 상대가 반말하면 같이 반말해줍니다.
내가 먼저 욕하지는 않지만 상대가 욕하면 곱절로 받아칩니다.
그렇다고 쌍욕은 하지않습니다. 대신 곱씹을수록 모욕적인 단어들을 생각합니다. 몇배로 갚아줘야합니다.
전체챗으로 즐겜하는걸 좋아해서 전체챗을 열어놓습니다.
저는 상대를 죽여도 놀리지 않습니다만, 저를 죽이자마자 ㅋㅋㅋ찍는 상대에게는
바로 독설을 해줍니다. 그리고 내가 놈을 죽이면 제대로 정신교육 시켜줍니다.
이렇게 해야 내 멘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다보니 접을수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