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약속인 채 흘려보낸 수많은 낮과 밤동안 1초는 1년이 되고, 또다시 그 1초의 1초 안에는 우리가 함께했던 그 짧은 날들이 알알이 기록된다 1초의 1초가 움직일때마다 그리움을 토했던 작은 심장이여 그대 아는지, 거리가 멀어도 나와 그대는 늘 같은 하늘 아래 있었음을 유골처럼 윤곽만 선명히 남은 추억이여 그대가 오늘 밤 사무치게 그리운 날 한 통의 전화는 바람에 그대 목소리 실어오네
- 그대가 오늘 밤 사무치게 그리운 날 한 통의 전화는 -
20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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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이 있는데 내일 입대한다고 그래서 한번 써봤어요.
그 형 포함해서 함께 했던 많은 친구들.. 벌써 알고 지낸지 5년이 되었군요.
처음에 수능공부하다가 인강 커뮤니티에서 만나서 오프에서 정모도 하고 그렇게 인생 친구가 되었다죠. ㅎㅎ
거리가 다들 멀고, 그간 서로 멀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모두들 모이자는 얘기 하기도 어려웠고 그랬는데..
언젠가는 다들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소중하고 의미있는 사람들'이라 버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