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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한국의 좌파, 그리고 메갈리아
게시물ID : sisa_754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오지심
추천 : 0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20 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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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한국의 좌파로 분류될 수 있었던(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정의당은

어떤 이유로 저리도 극단적인 여성주의를 외치는 메갈리아를 부둥켜 안고 지지를 하는 것일까?

이는 자신들이 좌파라고 생각해왔던 근원으로 되돌아가보면 일면 이해가 되는 듯 하다.


자본주의의 폐해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자본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인 사회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그런데 사회주의도 여러 종류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데,

자본가들에게 대화와 타협으로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도록 협조를 구하고 모두가 유혈사태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본

공상적 사회주의가 있었다.

몇몇은 그들만의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주의를 실현하고자 하기도 했었지만 결국은 '공상'으로 그치고 말았다.


이 때 마르크스가 등장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의 과학적 사회주의를 제시한다.

역사의 흐름은 경제수단의 소유에 따라 구분할 수 있고, 원시봉건제, 노예제, 중세봉건제, 자본주의를 거쳐서 결국에는 사회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그렇게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공상적 사회주의는 너무나 느리고 실현 가능성이 없었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이 단결하여 자본가와 맞서싸우길 바랐다.

마르크스가 저술한 '공산당 선언'에서 결국 노동자들에게 하는 말은

그들이 잃어버릴 것은 쇠사슬(연대)외에는 없다며, 노동자들에게 단결과 투쟁을 요구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 모습이 오늘 정의당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의당은 남녀가 평등해 지는 데에는 다소 성급하더라도 폭력적이고 갈등이 존재하더라도 

마르크스가 말해왔던 것처럼 투쟁의 개념으로 메갈리아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조금 웃긴것은 그 메갈리아가 좌파라고 할 수 있는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희생한 분을 저렇게 모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지금 목적과 수단을 확실하게 잊어버리고 있다.

출처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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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0 09:15:06추천 0
정의당의 사민주의는 맑스에서 베른슈타인으로 갈아탄거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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