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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추천하는 영국 경찰 코미디 드라마 '바빌론'
게시물ID : mid_12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리사
추천 : 7
조회수 : 22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4 13:35:34








안녕하세요, 영드갤 여러분, 새로운 영국 드라마 하나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뭐 벌써 알고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지난 3월 1일부터 선댄스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바빌론' 이라는 드라마인데요, 




부패가 심해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런던 경찰국이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 

미국인 홍보/마케팅 전문가를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경찰물로,

여섯 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짧은 영드입니다.











선댄스 채널에서 3월 1일부터 독점적으로 방영되고 있고, 

아마 4월쯤에는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그 전에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선댄스 채널은 여기 계시는 분들이면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선댄스 영화제가 더 친숙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창립한 이 채널에서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함께

오리지널한 드라마들도 많이 방영하고 있어서 나름 구미가 당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좀 써보려고 하다가, 솜씨가 모자라서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블로거들이 글을 올려놓은 것들이 있더군요.

선댄스 채널과 함께하는 블로거들이라고 하니 희안한 자료들이 많더라고요.



1. 온리빙TV 

2. 아톰비트 

3. 페니웨이 

4. Another Ordinary Day 



위의 4개의 블로그 글들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1번과 2번 블로그 글을 재밌게 봤습니다.

1번 블로그에서는 각 에피소드 별 구체적 내용이 나와있고, 2번 블로그에서는 작가들과의 인터뷰가 나와있어서 

드라마가 어떻게 구성이 되었고 어떤 생각을 담고싶어했는지 대략의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서 좋았던 것 몇 가지를 언급해보자면 마케팅, 홍보, 행정적 단어와 표현이 많아 어휘력이 풍부해지더군요.

요새 하도 비슷한 물들이 많이 나오는 탓에 뭐 유별나냐 싶겠지만 이런 어휘적인 부분 뿐 아니라

주인공이 영국/미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영국 본토 영어와 미국 영어의 차이점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측면 외에도 사실 이 드라마가 끌렸던 점은 대니 보일이 메가폰을 쥐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고전적인 경찰물의 구도를 사용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오리지널한 이유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감독과 작가 외에도 배우들 중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브릿 말링은 

예쁘장한 외모와 더불어 골드만삭스에서 실제로 인턴까지 한 수재라고 하는데요,

금융권이라는 뜬금없는 곳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영화계로 진출하게 된 이유가 뭘지도 궁금하고요..


드라마의 내용 자체보다도 구성을 보면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갈등 구조를 굉장히 세밀하게 묘사해서

그 긴장감이 더 컸던 드라마였습니다.


이미 본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날씨도 좋아졌을 겸 좋은 드라마 한 편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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