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만나뵈러 대전에 현충원 가서 가족들은 정자에 앉아 쉬고 혼자 산책중이었어요.
그런데 멀리서 보니 새같은데 비둘기나 까치 실루엣은 아닌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천천히 다가가 보니 아직 솜털도 보송보송한 새끼 부엉이였어요.
첨엔 신기해서 사진만 열심히 찍었는데 천천히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눈치만 보고 있는게 자세히 보니까 왼쪽 눈이... 눈이.....ㅠㅠㅠㅠㅠ
에고 저 어려보이는 애가 왼쪽눈이 멀어 있었어요.
아마 벌한테 쏘인 듯해요.
동물구조 전화해보니 두시간쯤 걸린다길래 잡아서 종이가방에 넣어 민원실에 맡겨놨어요!
그 부드럽고 힘도 없는 애가.. 잘 구조 될까요...
솔부엉이같아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현충원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가족이라고 기사까지 난 유명한 애던데 둥지는 멀찍이 보니 비어있고 다른 새끼 한마리는 못찾겠네요.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10 MB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2.43 MB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64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