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징어입니다 ㅋㅋㅋㅋㅋ
음식물 쓰레기 통이 작게 바뀌기 전 아주 큰 쓰레기통 기억하시나요?

사람들은 그 주변에 쓰레기봉투도 같이 버렸어요
구래서 냥이들이 봉투 다찢고 심지어 그 큰 음쓰통을 어떻게 넘어트렸는지 주변을 더럽히는 일이많았어요

하지만 말못하는 애들한테 어케 화냅니까
걍 동물이니 그러려니 하고 주변을 치울뿐이었죠
어느날은 음쓰 버리러 나가서 탈탈탈 털어넣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느껴지더랍니다

분명 아무도 없는데?

두리번 거리다 문득 아래를 쳐다보니 흰털이 많은 삼색냥이 쓰레기 봉투 사이에서 아닌척 눈을 감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예의상 못본척 했습니다 

꽤 덩치가 커서 눈이 안좋으면 진짜 구별 못할정도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도 그 삼색냥 한번 더 봤는데
그때도 비닐봉투인척 한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