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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49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늬★
추천 : 2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03 08:04:17
중학교때 참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처음엔 별로 관심 없었는데 학예회 발표때 곱게 차려입은 한복과 화장한 얼굴이 저의 혼을 빼놓았더랬죠
옷도 이쁘게 참 잘입는 아이였어요~
근데 제가 워낙 소심했던 아이라 별로 친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하고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 제대하고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꿈에 그 아이가 나오는거에요
두번이나 꿨어요
그러던 어느날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냥 해주고 싶더라구요
동네 길냥이들 밥주기
한 몇일을 그렇게 밥을 주고 길냥이랑 친해져서 같이 놀고 있었는데
뒤에 인기척이 들려 봤는데
고양이 사료를 들고 있는 어떤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중학교 동창이었어요 중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깜짝놀랐어요
많이 이뻐졌드라구요
다행히 저를 알아보더라구요
옛날의 소심했던 제가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옛 이야기를 좀 하다가 다음에 또 보자는 말과 함께 헤어졌어요
그리고 그후 길냥이와 함께 한지 어언 1주일이나 흘렀건만 그 아인 나오질 않네요
어디 몸이라도 안좋은걸까 하고 슬슬 걱정이 됩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그 아이 얼굴이 떠오르네요
연락처라도 받아놓을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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