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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9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elloW
추천 : 5
조회수 : 12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21 01:48:43
이럴 거면 바래다주었던 그날 밤
넌 나를 안아주지 말았어야지
설렘에 밤잠 설치게 했던 그 말
그 말도 말았어야지 그러지는 말지
비겁하게 숨어버린 너를
돌아 올 거라고 믿은 내가 바보야
사랑스럽게 날 보던 네 눈빛에
빠졌던 내가 바보지 이럴 줄도 모르고
그러지 말지
애교가 약하다는 내 말 듣고 볼때마다 애교 해주지 말지
그러지 말지
손목 잡았을 때 떨렸다는 말 해주지 말지
그러지 말지
내가 이쁘다는 옷 나 볼 때 입고 나오지 말지
그러지 말지
볼 때마다 머리 쓰다듬고 볼 잡고 귀엽게 구는 거 하지 말지
그러지 말지
애인 안생길 것 같다며 내 앞에서 생글생글 눈웃음 치지 말지
그러지 말지
...
나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반응한 거였구나
생애 첫 고백이었는데
보내지 못할 혼잣말만 하는 밤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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