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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보면서 들은 외할아버지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344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헣헣헿
추천 : 3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1 0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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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족끼리 외식해서 무한도전을 놓쳐서 집에 오자마자
다시보기로 엄마랑 나란히 누어서  시청중에

엄마가 갑자기  외할아버지 ( 엄마의 아빠)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참고로 외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엄마한테 이야기로만 알았어요.
외할아버지는 어린나이에  고아가되셨지만
 똑똑해서 자수성가 하기까지를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너무 재밌어서 엄마보고
가끔식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또 해줘! " 라고  해요 ㅋㅋ

암튼 본론으로 자세히 풀자면

외할아버지의 아버지( 저에게는 증조외할아버지) 는
늘 외할아버지 한테 복덩이라 불렀었습니다. 

  어늘날 아버지 는  독립운동 활동을 위해  집을 나가기 전에
외할아버지에게 이름을 정식으로 지어준후에
나가게 되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시자 

  6살에 고아가된 후에 
여러가지 어린나이에 잡일하며 홀로 살아가다 어쩌다
아버지가 독립운동 하며 
독립운동 관련한  본부에 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총명한 외할아버지는  고아로 가난한 생활하는 와중에도
사람은 외관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여
교복을 구해서 늘 다리고 바르게 입고다녔데요.

 그런 외할아버지가 그렇게 수소문하여 
아버지가 있는 독립운동 모임장소를 갔으나
잘못찾아가서. 

 인민...? 공산주의 관련 모임으로 가서
하마터면 빨강이 라고  잡혀갈뻔했으나

 어린아이가 총명하여 한사람이 그것을 보고
 여기는 너가 있을곳이 아니라고 하여  무사히 그곳을
탈출했다고..

 그뒤로 찾았지만 
 아버지는   독립운동하다 모진고문에 돌아가셧다는
소문을 들어서  결국 아버지를 못봤다네요...ㅠㅠㅠㅠ

그후로 
외할아버지는 공뷰를 열심히 해서 서울대 약학교수가 되어서
사이언스지에도 실리고.. 
 외할머니도 만나고. 엄마가 태어난거죵! 
같인 독립운동도 허고..
   막 인삼분자 연구 논문을 발표하셧다고.. 
천연약물 연구..? 한방계열연구 하셧데요

네이버 전문 정보 찾다보면 나와요 ㄷㄷㄷ

   
  아무튼 보면서 엄마가 아마도 증조 외할아버지 가 저기 사진에
독립운동가들중 한명일수도 있겠다고.. 그래서
뭔가 묘하네요..

그리고  그당시 사람들은 아무리 가난해도
외관이 바르고 단정해 보여야 무시를 안당한다고 생각해
힘든일에도 양복과 복장을 갖추어 꼿꼿이 노력했던 모습이
본받을 점이라고 느꼈어요. 

요번 무한도전은 참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편이라고 느끼네요. 
출처 외할아버지에게 엄마가 듣고 엄마에게 내가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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