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가끔 아버지한테...
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면서 강아지는 간식 챙겨주고 나는 왜 맛있는것도 안사주냐-
고 전화로 뭐라고 하시면 아버지가 뭔가를 사서 들어오시는데.
그 사서 들어오시는게 아무리봐도 어머니가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취향에서 미묘하게 어긋나서 점수따기 힘든 음식들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머니는 순살치킨은 안좋아하시고 닭다리 뜯는거 좋아하시는데 순살을 사오신다거나...
그래서 집주위에 어머니 좋아하실만한 먹을거 파는데 몇군데를 체크해서 카톡으로 보내드릴까 했는데.
그래도 아버지한테 이런걸로 참견하는건 뭔가 주제넘은 짓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어째야할까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