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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재혼한지 1년....
게시물ID : gomin_12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곧고3
추천 : 8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6/22 18:50:23
이제 1년정도가 됫는데요... 

새엄마가 임신을 햇습니다 뭐.. 새엄마는 초혼이니까 애기가 가지고 싶으셧겟죠.

근데 정말 시기가.... 대충 열달 더해보면 내년 4월쯤에 태어나겟죠

그때되면 고3이고 정말 힘든시기인데 그때 신생아가 태어난다면 

정말 이건뭐........ 정말 처음엔 1년만 더 잇다가 낳아도 될텐데 조절좀 하지 

내생각은 안해주나 진짜 정말로 어이가 없엇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뭐 저야 

이제 곧 민증도 나올만큼 큰놈인데 자취를 하든 고시원에 가서 살든 해서 해결을 볼수잇겟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빠는 어쩝니까 대충 20대 중반 까지는 부모님이 뒤치다꺼리를 해주시지 

않습니까? 보통은. 뭐 대학등록금 대주고 취직할때 까지는 잘 돌봐줘야 하니 20대 후반 정도 늦으면30

근데 그렇게 되면 저희 아버지는 일흔 가까이 때에따라선 일흔이 넘어서도 자식을 위해

일을 하셔야 합니다 뭐 그때쯤 되면 저도 자리가 잡힐테니 도움을 줄수 잇겟지만 

정말 생각해보니 막막하군요.... 게다가 늦둥이 버릇없고 남위할줄 모르고 자기중심적이 되기 

쉽겟죠 물론 저희 아버지는 저를 그렇게 키우시지 않앗고 바르신 분이지만 제 동생은 막내라 

저한테 엄하게 하신만큼이나 반대로 오냐오냐 하셔서 지금 개념이 안드로메다에 잇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인성도 정말 걱정스럽구요. 그리고 막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에나 나올법한-_-; 새엄마가 우리아빠 박대하고 재산다 자기 자식한테 주려고 하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상상도 들고 -_-;; 정말 미치겟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신촌에서 가게하셔서

되게 늦게 들어오셔서 집은 거의 제꺼엿거든요 (엄청난 자유도) 정말 좋앗습니다 

동생은 학원가서 공부도 혼자 조용~하니 무지 잘됫구요 근데 새엄마가 임신하셔서 이젠 집에....

몇주? 밖에 안된거 같은데 바깥출입을 거의 안하심 (노산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그래서 이제 학원이나

도서관을 다녀야 하나 생각도 들고 근데 성격상 그런대서는 오히려 공부가 안되고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원래 좀 질러놓고 보는 성격이라-_-; 물건도 무슨일도 다요 한번은 

한달동안 차를 3번 바꾼적도.... 아무튼...후 정말 이렇게라도 쓰니까 좀 마음이 가벼워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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