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파티해서 공식했는데 너무 좋았네요
게시물ID : cyphers_124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카르도쨔응
추천 : 5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29 20:59:31
광장에서 할일 없어서 히카르도로 옷갈아입히면서 춤추고 있는데

어떤 로라스님이 와서 '우와 옷 많다' 하고 감탄해줌

그러더니 전체 외침으로 '골드갈 실1~2 파티 구함' 이렇게 말하는데

그 사람은 접두사로 에이스칭호를 달고 있었음


마침 제가 실2여서 파티신청했는데 받아줌

제가 '님 에이스였네여ㄷㄷ' 이러니까 군대다녀와서 그렇다곸ㅋㅋ

그리고 다른 한분이 들어왔는데 그분은 원딜 전문이라고...


해서 저는 이작탱하고 그분은 근딜하고 나머지 한분은 원딜하는 걸로 해서 출발했는데

그 에이스였던 분은 히카장인이었는데 진짜 히카로 캐리하는 사람 첨봄... 잘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꽤나 삐꺽거렸던게 조합 맞추려고 제가 탱을 하긴 했는데 전 이작을 잘 못다루거든요 사실

그리고 그 원딜전문이라는 분은 잘하시는데 레벨링이 좀... 그리고 메타에 안맞는 원딜을 잡으심


1승1패인가 하면서 원인을 찾다가 근딜분이 'xx님 하랑할줄 아세요?' 하고 물었는데 하랑이 마침 제 주캐임

그래서 저 할줄 안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원딜전문님이 탱을 맡게 됨...

그분왈 자기는 아이작 진짜 못한다고... 자신 없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고 출발했는데


시너지가 대폭발이 난거임

저는 뭐 밥먹고 하는짓이(...) 졸렬한 하랑 포킹질이니까 전공 살렸고

근딜분은 원래 잘하심ㅇㅇ 그냥 계속 캐리 히카로 막 15킬씩 매판마다 해댐

제일 반전이었던게 그 원딜전문이었다는 분이 아이작을 했는데 개ㅋ고수ㅋ인거에요

막 우리가 라인밀고 있으면 슥 들어가더니 타라 잡아오고 까뮤 꺼내오곸ㅋㅋㅋㅋㅋ


우리가 캬 아이작 개고수다 이러면서 감탄하니까 자기는 아이작 너무 자신없었대욬ㅋㅋ

마치 그 뭐랄까 평범한 호떡장수가 우연히 바이올린을 잡았는데 온기가 파악 느껴지면서 알고보니 바이올린 천재

그런 장면을 보는 거 같았음(뭔 개소리여)

덕분에 오늘 알피 100정도 이득본거 같네여


모르는 사람들이랑 파티해서 사실 좀 지면 바로 분위기 서먹해지고 파티 깨질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너무 훈훈하고 조합맞춰서 좋고 신났습니다

원래 외침으로 공식파티 구하면 이렇게 분위기 좋은 경우가 많나여? 전 처음인데 기억이 되게 좋게 남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