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는 오사카! 논문쓰러 월화수목월화수.... 의 생활을 하고 있는 공순이에영. 날도 더워서 매우 짜증이나여 -_-a
매일매일 주말도 없이 연구실에 오고 있지만.. 사실 슬럼프라 조금 겡끼나이..흑 ㅠ
너무너무넘누머ㅝ눔너문 더운데 뜬금없이 비빔국수가 너무너문머눔넘 땡기는거에요.
그것도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비빔국수... (아련) 못먹은지 3-4년은 된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는 진짜로 비빔밥에서 밥을 소면으로 바꾼 (...)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ㅋㅋㅋ
문제는 소스. 한번도 안만들어 봤단말이죠..
해마의 구석에서 사라져가던 엄마의 맛을 끄집어 내서 마구마구 흉내내면서 소스를 만들었는데.. 역시나 2% 부족한 맛이 나요 ㅠ
그러다가 바로 배랑 사과를 갈아넣으시던 엄마 모습이 번뜩 떠오른거에요!!!
이거였어요! 이거 넣으니까 갑자기 엄마 맛이남!! 훠우!
(지금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고춧가루를 쓴게 또 한 몫 한것 같네요.)
아..맛있게 먹었으니까 힘내서 논문 몇 줄만이라도 쓰고 집에 갈래욧!